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경기도 제안 3개 노선 유력

이민정 2010. 9. 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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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동탄, 인천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연결

【서울=뉴시스】이민정 기자 = 경기도가 제안한 3개 노선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으로 될 전망이다. 또 요금은 10㎞기준 기본요금 1800원에 ㎞당 40원씩이 추가되는 방식이 유력해졌다.

한국교통연구원은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타당성 조사' 공청회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교통연구원은 앞서 경기도(3개 노선)와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4개 노선), 동림컨설턴트(1개 노선), 삼성중공업(1개 노선) 등 4곳의 제안서를 바탕으로 교통수요와 사업비, 재원조달 등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한 후 이날 경기도가 제안한 노선을 최적의 GTX 노선으로 선택했다.

경기도 제안 노선은 일산 킨텍스~동탄, 인천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등 3개 노선이다.

타당성 조사에 참여한 김영규 교통연구원 박사는 "경기도, 현대산업개발, 동림컨설턴트, 삼성중공업에서 제안한 노선에 대한 타당성 검토결과 경기도 제안 노선이 가장 우수했다"고 말했다.

다만 교통연구원 측은 경기도가 제안한 사업이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향후 운임체계 조정 등의 보완을 주문했다.

교통연구원은 경기도 3개 노선의 요금이 10㎞기준 기본요금 1800원에 ㎞당 40원씩이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돼야 경제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가 당초 검토했던 요금은 이동거리에 상관없이 3000원 고정 운임이었다.

이날 결정된 GTX 3개 노선은 정부 재정부담, 민간투자 가능성 등의 검토를 거쳐 올해 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후 2012년 말 3개 노선에 대한 공사를 시작해 2017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benoit05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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