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정부 용역발표 또 미뤄진다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당초 5일 발표 예정‥국토부 1~2달 연장키로"]
경기도가 적극 추진 중인 수도권 대심도 광역철도(GTX) 사업에 대한 정부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발표가 또 미뤄지게 됐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GTX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 결과가 당초 오는 5일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연구원 측에서 연장을 요구, 다시 조율을 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구원에서 3개월의 시간을 더 달라고 요구해왔지만 너무 길다고 판단해 1~2개월 내에 마무리 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GTX가 워낙 대규모 사업이고 여러 사안이 얽힌 사업이라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말 용역 발표를 하려 했으나 이달 5일로 미룬 바 있다. 당시 국토부는 서울시가 발표한 지하고속도로 등의 노선 중복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연 사유를 밝혔다. 이번 연장 발표로 3개 노선 동시착공(현대산업개발 안)을 촉구해 온 경기도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8대 경기도 의회의 과반수를 넘는 민주당 등 야당 측의 반발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예상케 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정책위원회를 꾸리고 'GTX 재검토 특위' 구성을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하는 등 저지 움직임에 나섰다. 이에 도는 GTX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을 만나 사업의 당위성을 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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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복기자 sib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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