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 '찬바람'.. 주택대출 4개월째 둔화

2009. 12. 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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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규제로 주택대출이 4개월째 둔화됐습니다.

집값하락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분간 이런 추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경훈 기잡니다.

리포트)

대출자의 채무상환 능력을 반영해 대출금액을 결정하는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 확대로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4개월째 둔화됐습니다.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지난 7월 4조 5천억원이후 10월 3조원까지 감소하다 11월 2조9천억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중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7월 3조7천억원에서 10월 2조원까지 내려가다 11월에는 2조 2천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제2금융권의 경우 지난 9월 1조 3천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늘어났다가 10월 1조원, 11월 7천억원으로 증가액이 축소됐습니다.

지난 9월부터 실시된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도 4만6천48건으로 전달보다 16.7% 감소했습니다.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규제를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종원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LTV, DTI 규제를 했던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가져가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또 한편으로 시장이 좀 불안해진다면 주택거래 신고지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것을 포함해서"

정부는 또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해 민간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금융회사를 지도할 계획이어서 대출과 거래 감소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 한경훈입니다.

hankyung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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