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00 ~1,000만원 청약예금, 청약저축 70회이상 넣어야..
연말 분양 인기 택지지구 어떤 통장 필요하나올해 말 막바지 분양시장의 키워드는 '택지지구'다. 양도소득세 감면 기한이 내년 2월11일로 종료되면서 업체들이 공급을 서두르는 가운데 유난히 택지지구 공급물량이 풍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급주체와 주택면적에 따라 신청 가능한 통장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꼼꼼히 챙겨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남양주 별내, 수원 광교, 김포 한강 등 수도권 일대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1만1,000여가구에 이른다.
민영·공영등 섞인 김포한강저축·부금·예금 모두 가능
높은 서울 접근성을 장점으로 올 하반기 높은 인기를 누렸던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남양건설이 101~135㎡(이하 전용면적)로 구성된 남양휴튼 644가구를 이달 중순 공급할 예정이며 남광토건도 '별내 하우스토리' 720가구(103~174㎡)를 이달 말 분양할 계획이다.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된 단지여서 ▦서울 600만~1,000만원 ▦경기 300만~400만원 ▦인천 400만~700만원의 청약예금 통장이 필요하다.
하반기 최고 7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광교신도시에서는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자연앤힐스테이트(A12블록) 1,76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단지로 청약저축 가입자의 몫이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후반대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경기도시공사가 사업하는 에듀파크 내에서도 제일 입지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납입횟수가 70~80회 이상은 돼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2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동시분양을 통해 흥행몰이에 나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민영과 공영, 중소형과 대형 물량이 골고루 섞여 있어 청약저축 · 부금 · 예금 통장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
59㎡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호반건설의 베르디움과 82ㆍ83㎡로 이뤄진 일신건영의 휴먼빌은 청약부금 가입자도 통장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청약예금의 경우 서울 300만원, 경기 200만원, 인천 250만원인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자연앤e편한세상'과 '자연앤힐스테이트'는 공공분양분이어서 저축 가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69ㆍ84㎡로 구성된 임대 아파트인 '중흥S-클래스 리버티' 역시 청약저축 가입자들 몫이다.
'래미안'과 'e편한세상'은 전용 101㎡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대상이다. 특히 전용 85~102㎡ 아파트는 서울 600만원, 경기 300만원, 인천 400만원짜리 예금통장 가입자가 신청 대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600만원(서울 기준) 통장은 상대적으로 공급물량이 적기 때문에 인기 택지지구 물량이 나올 경우 적극적으로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스타화보 VM' 무료다운받기 [**8253+NATE 또는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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