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 16만5599가구 '사상최대'

김형섭 2009. 2. 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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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국 미분양 주택이 16만5000가구를 넘어서며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20일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2008년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6만5599가구로 전월의 16만2570가구보다 3029가구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16만5000가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사상최대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11.3 대책 당시 미분양 주택의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이 포함되면서 미분양 주택 수요가 늘 것으로 건설업체들이 예상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숨겨놓았던 미분양 물량을 건설업체들이 한꺼번에 신고하면서 비롯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2만6928가구로 전월의 2만5866가구에 비해 2217가구 증가했으며, 지방은 13만8671가구로 전월의 13만6704가구보다 1967가구 늘어났다.

또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 1339가구, 지방 4만5137가구 등 4만6476가구로 전월 대비 2217가구 늘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166가구 증가했으며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은 2051가구 증가했다.

김형섭기자 ephites@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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