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지방은 감소 VS 수도권은 증가
박종서 2008. 11. 28. 11:29
지방 미분양이 감소세로 접어들었으나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0%가량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15만7241가구로 지난달에 비해 50가구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529가구(11.3%) 늘어난 2만4918가구이며 지방은 2579가구(1.9%) 줄어 들어 13만2323가구가 됐다.
지방의 경우 6.11대책, 8.21대책 등 미분양대책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도권은 신규 분양이 계속 이뤄지는 상황에서 수요는 회복되지 않아 속속 미분양으로 연결됐기 때문에 미분양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4만391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25.7%를 차지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8만6335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7만906가구)에 비해 많았다.
박종서 기자 jspark@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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