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개발안 변경] 쾌적성에 초점..분양가는 오를 듯
[정책금융부 2급정보]○…판교신도시 개발계획및 실시계획 변경안은 가구수를 줄이고 도시 쾌적성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택공급 감소건설교통부는 환경부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개발밀도가 당초 ㏊당 96명에서 86.4명으로 감소함에 따라 개발계획을 변경,판교신도시의 주택수를 당초 2만9700가구에서 2만6804가구로 줄였다. 감소분은 일반 아파트 분양 물량에 집중돼 있다.
일반 분양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소형(전용면적 18평 이하) 406가구,중형(18〜25.7평) 7274가구,중대형(25.7평 초과) 4566가구다.
일괄분양에서 제외되는 물량은 주상복합 1266가구,국민임대주택 5784가구,연립주택 511가구,공무원임대주택 473가구 등 8034가구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주택공급이 감소했지만 수용인구도 8만412명으로 줄어 인구밀도가 ㏊당 86.4명으로 신도시중 쾌적성은 분당(198명),일산(176명),파주(145명) 보다 크게 높아졌다.
특히 서판교는 밀도가 ㏊당 69.4명이어서 동판교(105명)를 능가한다.주상복합도 용적률이 200〜250% 수준에서 허용될 예정이어서 판교신도시에서 초고층 건물은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대주택 물량중 473가구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우선 공급 요청에 따라 무주택공무원에게 우선 공급된다.
판교의 아파트 입주시기는 하수처리장과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가 완공된 이후인 2008년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시설 변경건교부는 이번 계획변경으로 가처분용지 면적이 당초 111만5000평에서 4만3000평으로 줄어든 107만2000평이라고 밝혔다.
주택용지는 236만3712㎡(25.40%),상업・업무용지는 90만6599㎡(9.74%),학교・종교시설・공원・공공청사 등 공공시설용지는 603만6837㎡(64.86%)이다.
운중천 수변공간의 활성화를 위해 하천을 따라 계획된 도로의 위치가 변경되고 하천변은 자전거도로 및 보도로 계획,주민 휴식 및 운동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중학교 1곳을 줄여 공공업무시설용지로 쓰기로 했다. 이에따라 판교의 학교는 초등학교 10곳,중학교 6곳,고등학교 6곳으로 조정됐다.
구청・보건소의 주민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시지원시설내 판교역 주변으로 위치를 바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토록 하며 교원연구시설용지를 에듀파크와 함께 계획토록 했다.
경기도가 토지이용 구상에 대한 용역을 하고 있는 벤처단지는 별도로 계획이 확정된다.
한편 판교신도시의 총사업비는 7조9688억원으로 계획보다 1018억원이 늘어난다. 국민일보 남호철기자 hcnam@kmib.co.kr[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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