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셰플러, 8언더 폭풍 ‘버디쇼’

정문영 기자 2025. 3. 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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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8개의 폭풍 버디를 몰아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섰다.

셰플러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2타를 쳤다.

1·2라운드 모두 5타씩 줄인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셰플러를 한 타 차로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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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휴스턴 오픈 2R
버디 8개로 62타···합계 11언더 선두
임성재 3언더, 김시우는 컷탈락 ‘위기’
스코티 셰플러.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8개의 폭풍 버디를 몰아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섰다.

셰플러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그는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전날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잔여 경기를 치른 데 이어, 천둥번개로 2시간가량 중단됐다 재개되는 등 결국 일몰 전 완료하지 못했다. 따라서 다음 날 잔여 경기를 치르고 나면 셰플러의 순위는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셰플러가 이날 기록한 62타는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그는 2021년 2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에서 62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틀 동안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셰플러는 지난해 9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트로피 추가에 도전한다.

1·2라운드 모두 5타씩 줄인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셰플러를 한 타 차로 쫓고 있다. 16번 홀(파5)까지 경기한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도 10언더파, 이민우(호주)는 2개 홀을 남기고 9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타를 줄여 공동 30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공동 45위(3언더파),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에 나선 김시우는 중간 합계 이븐파로 100위권에 머물러 컷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예상 컷 기준은 3언더파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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