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도 으뜸인데 마음 씀씀이까지 으뜸인 ‘바람의 손자’···이정후, 산불 피해 복구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원 기부
실력도 으뜸인데 마음 씀씀이도 으뜸이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일 “이정후 선수가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겪은 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경남과 경북, 울산 등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삶의 터전을 빼앗겼다. 특히 주거지 파괴로 인해 이재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정후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이정후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지역 어린이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한 적이 있다. 이번 기부로 이정후는 다시 한 번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로 인해 많은 지역이 피해를 봤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피해를 본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웃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정후 선수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 기부금은 신속히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3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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