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우승 주역 3&D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 유력 행선지는 LAL, DEN

이규빈 2024. 12. 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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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루머의 단골인 브라운이 이번에도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

미국 현지 기자 '크리스 데이비스'는 27일(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의 포워드 브루스 브라운의 트레이드 소식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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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트레이드 루머의 단골인 브라운이 이번에도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

미국 현지 기자 '크리스 데이비스'는 27일(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의 포워드 브루스 브라운의 트레이드 소식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업계에서는 브라운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브라운은 부상으로 인해 재활 중이고, 토론토는 이런 브라운을 신중히 다루면서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유력 행선지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LA 레이커스가 있고, 덴버 너겟츠와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전했다.

브라운은 NBA를 대표하는 3&D 유형의 포워드다. 2018 NBA 드래프트 전체 42순위로 지명된 이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브루클린 네츠, 덴버를 거쳐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현재는 토론토에서 활약하고 있다.

브라운은 어느 팀에서나 쏠쏠한 선수로 이름을 알렸고, 가장 좋았던 시절은 2022-2023시즌 덴버에서 시즌이었다. 그 시즌에 브라운은 덴버의 핵심 식스맨으로 활약했고,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를 보좌하며 NBA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활약이 대단했다. 수비에서는 상대 에이스를 전담 수비했고, 공격에서 요키치와 기가 막힌 궁합으로 득점을 올렸다. 상대 입장에서 가장 얄미운 선수였다.

그 후 활약을 인정받은 브라운은 인디애나와 2년 4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고, 1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파스칼 시아캄의 대가로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현재는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브라운은 우승을 도전하는 팀에서 너무나 매력적인 선수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제 몫을 해내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때로는 포인트가드, 때로는 센터, 때로는 포워드 등 다재다능함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는 선수다. 수비에서도 1번부터 4번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이런 선수가 팀에 있으면, 무조건 도움이 되는 유형의 선수다.

당연히 브라운을 원하는 구단은 많을 것이다. 브라운을 가장 완벽히 활용했던 덴버와 최근 부진에 빠진 새크라멘토, 르브론 제임스를 보좌할 레이커스 등 모든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소속팀 토론토도 전면 리빌딩을 선언한 상태다. 브라운의 트레이드는 기정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과연 브라운의 새로운 소속팀은 어디가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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