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제주도 혼밥혼술 식당들 후기
펨코에서 큰 도움 받아서
제주도 3박4일 혼자 잘 다녀왔고
도움을 받았으면 도움을 주는게 당연하니
이런저런 식당들 후기 짧고 간결하게
남길테니 참고들하셈!
함덕해수욕장 연옥식당
☆☆★★★
제주 도착해서 차량 렌트하자마자 들린곳
와 진짜 끝장나게 맛있다 정도는 아닌데
함덕에서 점심 식당 찾는다면
한번쯤 들려서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일단 해수욕장 바라보며 밥 한 끼 한다는
그 분위기에서 점수 플러스임
서귀포 제주약수터
★★★★★
나중에 제주도 올 일 있다면
여기 들리기위해 서귀포에 숙소 또 잡을듯.
바에서 혼자 피시앤칩스 시켜서
이것저것 제주 수제 맥주 먹다보면
혼자 왔다는 공허함도 어느새 사라짐
서귀포 프레드허쉬
★★★★★
여기도 나중에 무조건 또 갈 곳.
서귀포에 있는 유일한 LP바인데
규모도 아담하고 중년 부부가 운영하는데
원하는 신청곡 들으며 조용하게
낭만이란 낭만 다 즐기고 올 수 있음
서귀포 은희네해장국
☆★★★★
전날 혼자 2차까지 달려서 그런지
해장 기가 막히게 했음
해장국은 뭐 이것저것 따질것없이
국물이 제일 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
그 국물이 끝내줌
정방폭포
☆☆★★★
폭포 보러 내려가다보면 옆에
해녀분들이 해산물 즉석에서 요리해주고
그 옆에 대충 앉아서 바다 보며 먹을 수 있음
분위기는 최상인데 가격이 좀 사악함
그런데 원래 음식엔 분위기값도 받아야한다고
평소에도 생각하던지라 가격적인 부분만
제외하면 최상임
차귀도 배낚시
★★★★★
난 멀미 안 하고 낚시 체험 해보고 싶다
하는 사람은 무조건 추천함
배에 탄 사람들이 잡은 고기들을
배 위에서 바로 썰어주는데 이때 확실히 느낌
비싼 생선 다 필요 없다, 신선도가 최고다!
서귀포 천짓골
★★★★★
여긴 솔직히 별 다섯개로도 부족함
돔베고기라는건데 수육같은 느낌이고
가장 중요한건 사진에서 보듯이
고기를 직원들이 다 안 잘라주고 조금씩
잘라주고 남은 고기는 육수에 담궈줌
고기 육질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그 이후 주기적으로 밥상 살펴보며 고기가
모자른다싶으면 와서 잘라주는데
덕분에 30분을 먹던 1시간을 먹던
시간이 지날 수록 빳빳해지는 수육 고유의
그 단점을 상쇄할 수 있음
이건 뭐 맛집은 아니고 그냥,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 뭐다?
한라산 등산하며 먹는 라면이다!
서귀포 명가솥뚜껑
☆★★★★
약간 현지인 고기집 느낌임
오겹살 시키면
고사리 콩나물 파채 껍데기 떡 버섯도
함께 구워주는데 기가 막힘
골드스텔라호
★★★★★
시간 여유가 있고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싶다
하는 사람은 꼭 올때든 갈때든
배 한 번 타보는걸 추천!
제주 갈땐 서울에서 비행기 타고
올땐 크루즈 타고 여수 가서 여수에서
시간 좀 보내고 서울로 넘어왔는데
진짜 기가 막힘
특히 저 창가 자리에 앉아서 생맥주 마시며
망망대해를 바라본다? 절로 웃음 나옴
이후로 여수가서 1박2일간 먹었던
음식들도 있는데 그건 혹시나 댓글
많이 달리거나 그러면 또 후기 남겨보겠음!
모두 즐거운 여행길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