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가 헨트전에서 교체 출전 후 단 3분 만에 두 골을 터뜨리며 KRC 헨크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현규는 후반 25분 톨루 아로코다레 대신 투입됐고, 후반 43분과 경기 종료 직전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첫 골은 파트리크 흐로쇼프스키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 역시 흐로쇼프스키와의 연계가 빛났다. 박스 안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미끄러지면서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시즌 11, 12호 골을 기록한 오현규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으로부터 평점 8.1을 받으며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볼 터치가 많지 않았음에도 두 차례의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골 결정력을 입증했다.
벨기에 매체 '스포르자'는 "유럽에서 가장 인상적인 조커"라는 제목으로 오현규의 활약을 조명했다. 그는 이번 시즌 33경기(691분)에서 12골 1도움을 기록하며 58분당 1골을 넣는 놀라운 득점 효율을 보였다. 매체는 "오현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능가하는 득점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 8대 리그에서 교체 출전 후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오현규는 25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현재 이 부문에서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16경기 8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활약으로 오현규는 유럽 무대에서 교체 출전 슈퍼 서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58분당 1골' 오현규, 케인-살라 넘었다ㄷㄷㄷ
조회 121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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