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가봉 국대, 충격적 사인 밝혀졌다

최근 사망한 가봉 국가대표 출신 아론 부펜자의 사망에 약물 중독이 관련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튀르키예 매체 튀르키예 투데이에 따르면 중국 슈퍼리그 저장FC에서 활약 중이던 부펜자는 16일(한국시간) 자택 아파트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추락사로 밝혀졌다. 아파트 11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부펜자의 소속팀 저장FC는 "매우 슬픈 마음으로 이 소식을 전한다. 부펜자가 안타깝게도 오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현재 구단은 관련 부서의 조사에 전면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구단의 모든 직원은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부펜자가 마약 중독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소후닷컴은 18일 "부펜자는 사망 당일 마약에 빠져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부펜자는 아파트 11층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펜자의 친구는 인터뷰에서 "부펜자는 하루 종일 웃음 가스를 흡입했다. 나는 그를 매번 꾸짖고, 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내 말을 듣지 않았다. 이미 약물에 중독된 상태였다"라고 증언했다.

부펜자는 최근 들어 훈련 불참석이 늘어나고 마사지 치료 도중 한 차례 의식을 잃는 등 상태가 점차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