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 전처 김보연과 이혼 뒤늦게 고백…"딸이 경기 일으켜, 상처줘 미안"
배우 전노민이 딸과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전노민은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 이혼 당시를 떠올렸다.
전노민은 연극을 함께했던 방송인 오정연, 하지영과 함께 싱글 모임을 열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전노민은 1994년생 딸 이야기에 "어느덧 서른한 살이 된 딸과 연애 상담까지 나눈다"며 "최근 직장을 옮겼는데, 미국 대학병원 연구원으로 일한다"라고 '딸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이혼 후 14년째 싱글로 지내고 있는 전노민은 딸에게 이혼 소식을 전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2004년 9살 연상의 배우 김보연과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시작했던 전노민은 재혼 8년 만인 2012년 헤어졌다.
'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처
전노민 "딸, 2년 만에 이혼 소식 알아..자다가 경기 일으켜"
당시에 대해 전노민은 "딸에게 부모가 이혼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어린 딸을 미국으로 보냈고, 2년이 흐른 뒤에야 뒤늦게 이혼 사실을 알릴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혼 소식을 알릴 당시 딸이 자다가 경기를 일으켰다"며 "죄 없는 아이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미안했다. 회복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라고 고백했다.
전노민은 "김보연과는 정말 사이가 좋았다. 방송이나 언론에 비쳐졌던 모습 중 가식적인 모습은 하나도 없었다. 정말 행복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이어 "이혼은 어쨌든 내 잘못이었다. 정말 별 얘기가 다 돌더라. '사채 때문이다' '수십억 빚에 쫓기고 있다' '빚이 100억이다' 하던데 속된 표현으로 미치겠더라. 이제 사업 실패도 거의 다 정리됐다. 지난해 다작을 하며 빚도 마무리 단계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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