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반등 준비…울먹인 이정효 “이것이 광주 축구”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모처럼 투타의 밸런스를 발판 삼아 5할 승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K리그 광주FC는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을 위해 사우디로 출발했습니다.
프로 스포츠 소식을 최정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틀 연속 기아를 승리로 이끄는 최형우의 결승타.
["때려냈습니다. 센터 쪽에 역전타!"]
마무리 정해영은 위기를 자초했지만 수비진과 함께 스스로 이겨냅니다.
["바운드 캐치가 안 됐습니다. 1루 빠르게 승부. 아웃되며 경기 끝!"]
2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간 기아는 11승12패로 2위 한화와의 게임차를 2경기로 좁혔습니다.
특히 지난 주 거둔 4승 가운데 기아 불펜과 마무리는 13과 2/3이닝동안 1실점만 내줬고, 타선 역시 박찬호와 최원준 등이 살아나면서 팀의 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형우/KIA타이거즈 타자 : "(위기가) 오래 안 갈거라 느꼈고 시즌 중반에 서너 번씩 오는 위기가 이번에는 처음에 왔다고 생각하고..."]
기아는 이번 주 6연전과 다음 주 화요일부터 치르는 연속 9연전이 전반기 성적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달에만 사흘에 1경기씩 강행군을 펼친 프로축구 광주FC는 FC서울을 2대 1로 이기며 승점 3점을 얻어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경기 뒤 선수와 감독 모두 눈물을 흘린 광주는 오는 26일 ACLE 8강전을 위해 사우디로 향했습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정말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광주 축구를 보고 많은 분들이 영감을 얻고 희망을 품고 앞으로 밀고 나가면 좋겠습니다."]
ACLE 8강 전 경기는 사우디에서 열립니다.
사우디의 일방적인 응원전이 예상되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광주는 위축되지 않고 반드시 승전보를 날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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