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유소년] 꽃샘추위도 잊은 열정! 제3회 제천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성료(종합)

제천/서호민 2025. 3. 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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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도 막지 못했던 제천에서의 유소년 농구 축제가 막을 내렸다.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29일(토)과 30일(일) 이틀간 진행됐던 제3회 제천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의 모든 일정이 성공리에 끝났다.

스포츠에 진심인 제천시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생활체육 농구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제천시 대회 진행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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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서호민 기자] 꽃샘추위도 막지 못했던 제천에서의 유소년 농구 축제가 막을 내렸다.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29일(토)과 30일(일) 이틀간 진행됐던 제3회 제천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의 모든 일정이 성공리에 끝났다.

U9, U10, U11, U12, 여초부 등 5개 종별에 29팀이 참가, 700여 명의 선수가 제천시를 찾게 만든 이번 대회는 유소년 농구 발전과 충청북도 생활체육 농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제천시 일대 3군데의 체육관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기습적인 추위에도 제천시 일대에서 펼쳐진 대회에선 뜨거운 열기들이 가득했다.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들까지 1000여 명이 제천시을 찾자 조용한 도시였던 제천시은 이틀 내내 들썩였고, 지역 경기도 살아났다.

5개 종별에서 이틀 간 치러진 경기에선 더 모스트가 2개 종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했다. 또, 전 종별에 걸쳐 고른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아산우리은행도 우승 1개 포함 총 4개 종별에서 입상권에 진입해 강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부산에서 올라온 신흥강호 더그릿도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총 3개 종별에서 입상해 높은 성장세를 확인시켜줬다.
U12부 더 모스트와 더 그릿의 결승전은 이번 대회 최고 하이라이트였다. 경기 내내 공방전이 오간 가운데 경기 막판 더 모스트 이정현의 결정적인 3점포 2방에 힘입어 더 모스트가 더 그릿의 도전을 무너뜨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여초부에선 서울 YNC가 풀리그를 통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몇 년째 같은 멤버로 꾸준히 대회에 나서며 다져진 서울 YNC의 조직력은 전국대회에서도 위력을 발휘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케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U11, U12, 여초부 3개 종별에 한해, 올해부터 개정되는 초등농구연맹의 성인 FIBA 룰로 진행됐다. 아직은 새롭게 도입된 규정이 어색한 듯 낯설어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도자들 사이에선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반응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3점슛이 도입되면서 경기는 훨씬 더 박진감 넘치게 바뀌었고 역전승도 쏟아졌다.

스포츠에 진심인 제천시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생활체육 농구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제천시 대회 진행도 돋보였다. 제천시는 훈훈함이 느껴질 만큼 최적의 난방으로 꽃샘추위에도 제천시를 찾은 선수단이 불편함을 느낄 수 없게 조치했고, 선수단의 체육관과 숙소 사이의 이동거리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올해 총 12개 생활체육농구대회 개최를 계획 중인 제천시는 올해 첫 대회격인 제3회 제천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를 마치며 앞으로 다양한 생활체육 농구대회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애쓸 것을 약속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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