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그래픽을 보며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국내외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지금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10,752명입니다.
이중 80% 이상 완치돼 이제 격리중인 환자는 1600여명으로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244명입니다.
신규확진자가 전날보다 14명 늘었는데요, 이 중에서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경우는 인천과 경북에서 각각 한 명씩에 그쳤고, 해외유입이 12명입니다.
서울, 경기 7명과 대구 2명 그리고 검역과정에서 3명이 나왔습니다.
이렇듯 최근 해외 유입 사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해외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인데요, 미국은 확진자 수 이제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산세가 꺾였다곤해도 지금도 하루 확진자가 2만명 이상 나오고 있고, 사망자도 5만명이 넘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20만 명 넘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터키와 러시아에도 10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본도 14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이제 신규확진자는 크게 줄었는데, 현재 상황에서 우려되는 점도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최근 방역당국이 주시하는 부분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도 확진된 '무증상 감염'사례입니다.
실제로 확진자가 주변에 전파한 사람 중 40%는 이 확진자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전에 전파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증상 발생 전부터 감염력이 높게 나타나는 건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징적인 부분인데요,
이 때문에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대한 빠른 신고와 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로 총선을 치른지 2주가 지났습니다.
총선 이후 신규 확진자수를 보면 20여명에서 더 떨어져 최근 열 명 안팎을 계속 유지하는 걸로 봤을때, 방역당국은 우려했던 총선 관련 집단감염은 없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방역효과를 거둔 걸로 보이는 만큼 개인위생과 거리두기 같은 기본 수칙의 중요성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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