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한낱 범부인 이유... (feat. 국장 개노답 삼형제)

조회 62024. 11. 21. 수정

최근 국장 코스피 / 코스닥 지표전쟁 중인 나라보다도 떨어지는 미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국장의 여러 문제점 중, 기업의 주주 등쳐먹기가 부각되고 있는데,

특히 쪼개기 상장이 많은 문제가 되고 있음

최근, 기업 4개를 상장하면서,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카카오는 사실 한낱 범부에 불과함 (그럼에도 개새끼는 맞음)

먼저, 현재 카카오가 상장시킨 기업 목록 (총 4개)

- 카카오 (본사 및 지주사)

- 카카오뱅크

- 카카오페이

- 카카오게임즈

2~3년 사이에 회사를 4개로 쪼개버린 미친 회사를 어떻게 범부로 만들 수 있을까?

바로, SK, LG, 두산으로 이어지는 발롱도르 급 미친 존재들이 있음

먼저, SK

사실 이전에 작성한 글이 있는데, 그걸 그대로 가져와보면

1. SK (지주사)

2. SK 텔레콤

3. SK 하이닉스

4. SK 이노베이션

5. SK 네트웍스

6. SK 증권 (매각, 현재는 SK 계열사가 아님)

7. SK 케미칼

8. SK 디스커버리 --> SK 케미칼에서 물적분할

9. SK 디앤디 --> SK 디스커버리의 자회사

10. SK 가스 --> SK 디스커버리의 자회사

11. SK 바이오사이언스 --> SK 케미칼에서 물적분할

12. SK 바이오팜 --> SK 생명공학분야에서 물적분할

13. SK 스퀘어 --> SK 텔레콤에서 물적분할

14. SK 아이이테크놀로지 --> SK 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

15. SK 시그넷 --> 합병

16. SK 이터닉스 --> SK 디앤디에서 인적분할

17. SK 리츠

18. SK 오션플랜트

와 같음. 숫자도 레전든데 (무려 17개, 증권 제외) 물적분할한 꼬라지를 보면, 쪼개고 또 쪼개고 또 쪼개고 이지랄이다.

그 와중에, 또 상장을 준비 중이다. 심지어 2개

19. SK 온 (2026년 목표) --> SK 이노베이션의 자회사 (아니 씨벌, 불과 한달 전에 글을 작성했을 때만 해도 없던 건데...)

20. SK 엔무브 --> SK 이노베이션의 자회사

그다음, LG

LG는 의외로 그 숫자 자체는 적다. (선년가...?)

1. LG (LG 전자, 본사 및 지주사)

2. LG 이노텍

3. LG 디스플레이

4. LG 화학

5. LG 에너지솔루션 --> LG 화학에서 물적분할

6. LG 생활건강

7. LG 유플러스

8. LG 헬로비전 --> 인수, 현재 LG 유플러스의 자회사

9. LG CNS

10개도 안되는 범부지만... LG 화학 -> LG 에너지솔루션 분할 과정이 레전드다.

LG 화학은 당시, 2차전지 대장주 였으며, 전기차 및 배터리 업계의 기대감을 부풀고 주가 상승이 이루어졌다.

image.png 카카오는 한낱 범부인 이유... (feat. 국장 개노답 삼형제)



약 75만원까지 돌파했으며, 더 많은 상승이 이루어질거라고 예상했지만...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 결정"

LG 화학이라는 기업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핵심 사업부를 분할하여 상장시켜버린 것

이로 인해, 주가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으며, 현재 LG 화학의 주가는 30만원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다음 두산

두산은 LG 보다도 적은 상장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도 7개)

1. 두산

2. 두산 에너빌리티

3. 두산 테스타

4. 두산 퓨얼셀

5. 두산 밥캣

6. 오리콤

7. 두산 로보틱스

그렇다면 두산은 무슨 짓을 했길래, 발롱 급으로 성장해버린 것일까?

"두산 밥캣 - 두산 로보틱스 불공정 합병"

먼저,

두산 밥캣은 2023년 매출 9조 7000억 원, 영업이익 1조 3000억 원을 기록한 그룹 내 최고 캐시카우 기업이며, 나날히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이고, 두산로보틱스는 매출 530억 원, 영업적자 158억 원인 적자기업이다.

그런데, 두산 대주주의 지분율이 두산 로보틱스는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룹 내 최고의 캐시카우인 두산 밥캣에 대한 지분율은 0%에 불과했다.

대주주 형님들이 두산 밥캣을 가져오고 싶어지자, 밥캣 1주와 로보틱스 0.63주 비율로 합병을 진행해버린 것

이로 인해서, 두산은 아무런 자금 투입 없이(중요), 그룹 내 최고의 캐시카우인 두산 밥캣에 대한 지배력을 13.8% -> 42%로 올려버림

이렇다 보니 밥캣의 외국인 기관투자자 션 브라운 테톤캐피탈 이사는 밥캣과 로보틱스 간 합병에 대해 "밥캣과 로보틱스 합병은 날강도 짓", "두산그룹 대주주에게만 유리한 불공정 합병"이라며 "현저하게 불공정한 합병 비율로 인해 보유하고 있던 밥캣 지분이 휴지 조각이 됐다"라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브라운 이사는 "미국에서 흔히 합병 비율 산정에 활용하는 기업가치(TEV·Total Enterprise Value)를 기준으로 자체 산정한 밥캣의 적정 기업가치는 순현금을 더해 약 15조원이고, 로보틱스는 7천억원에 불과하다"며 "적정 합병비율이 96 대 4인데, 49 대 51로 합병비율이 결정되었다"라고 했다. 결국 테톤캐피탈은 두산밥캣 지분 대다수를 장내 매도했다고 한다.

--> 뉴스 조사해보니, 아직까지 합병 결론이 안난 듯 하다. 존나 끈질기게도 하고 싶어하는 것.

그러나, 이미 시장에서는 합병으로 인식이 되어버렸고, 두산 밥캣의 주가는 반토막이 나버렸다.

image.png 카카오는 한낱 범부인 이유... (feat. 국장 개노답 삼형제)

오늘도 국장은 차갑다...

정리

- SK: 이 시대의 물적분할 끝판왕. 쪼갠 회사를 또 쪼개고, 합쳤다가 다시 쪼개는 레전드 물적분할

- LG: ? 아니 회사의 핵심 사업부를 따로 상장시킨다고? 그럼 기존 회사는 어케됨...? 그야말로 먹튀

- 두산: 한마디로 "사기꾼 집단"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