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세포검사로 '난소암'도 발견할 수 있을까?

조회 2672025. 4. 16.
Q1.
자궁경부암과 난소암을 진단하는 검사방법은 다른가요?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세포검사
브러쉬 등으로 자궁경부나 질에서 세포를 긁어내 현미경으로 보는 검사

질확대경검사
확대경으로 자궁경부 입구를 직접 보는 검사

• 조직검사생검
앞의 두 검사 한 결과, 암이 의심되면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방법

난소암

• 질초음파검사
골반 깊숙이 위치한 난소의 이상 유무를 알기 위해서 배(복부)보다는 질을 통한 초음파검사가 유용함

• 종양표지자검사(CA-125)
초기 발견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지만, 수치가 매우 높다면 난소암을 의심할 수 있음

• CT, MRI 등
난소암이 의심되면 시행함


Q2.
난소암의 왜 생기나요?

난소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 연구를 통해 난소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배란

가장 널리 알려진 가설은 ‘끊임없는 배란’입니다.
배란에 따른 난소 상피의 손상과 복구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비정상 복구가 일어날 수 있고, 그로 인해 난소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설입니다.
따라서 총 배란주기가 많을수록, 즉 초경 연령이 이르고 폐경 연령이 늦을수록 그리고 임신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이 발생할 확률이 증가합니다.

• 식이, 환경적 요인

과체중, 지방 및 칼로리 과다 섭취 등이 난소암의 빈도를 올린다는 보고가 있으며, 활석​(보온재, 아트지, 화장품 등에 사용됨), 방사선 조사 등도 원인으로 연구되었으나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 유전적 배경

가족 중 난소암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없을 경우보다 난소암 발생이 3.6~18.2배로 증가합니다.


Q3.
난소암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보이나요?

진행된 난소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복부 팽만감, 압박감, 통증, 복수, 변비, 메스꺼움, 구토, 체한 증상 등이며, 흉강 안에 물이 고여 호흡곤란이 생기기도 합니다.
신체 변화로는 배 안에서 단단하고 불규칙한 모양의 이 만져지며 체중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환자가 느낄만한 증상이나 신체 변화가 없기 때문에 조기진단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Q4.
난소암 수술을 하면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는 폐경한 여성입니다. 그래서 대개 난소의 보존에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폐경 전 여성이라도 임신을 원하지 않으면 병기 설정을 위해 양쪽 난소와 난관, 그리고 자궁까지 모두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암이 한쪽 난소에만 발생하고 반대쪽 난소에 암세포가 없는 초기 암환자가 임신을 강력히 원한다면 암이 없는 난소를 자궁과 함께 보존하기도 합니다.

* 병기: 암이 진전된 상태를 단계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설정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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