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신부 개성에 맞춘 예물시계 선택법!
서로 사랑하는 커플도 개성이나 취향은 다를 수 있다. 예물 시계를 고르는 스타일과 기준이 점점 다양해지며 때로 예상치 못한 조합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한다. 만약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면 여기 각양각색의 조화를 보여주는 커플이 고른 예물 시계 리스트를 참고하면 어떨까?
Couple 1
유니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신랑 + 중성적 매력의 빅 사이즈 시계도 멋스럽게 소화하는 신부
남_ 지름 40mm의 콘퀘스트 클래식은 스테인리스스틸에 골드 캡을 믹스한 케이스가 독특하다. 크림 컬러 다이얼에 3개의 아라비아숫자와 9개의 슈퍼루미노바 인덱스를 배치했고, 백케이스를 열어놓아 기계식 시계의 심장인 무브먼트 L61/888을 감상할 수 있다.
여_ 과거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유산을 반영한 헤리티지 컬렉션은 고유의 빈티지한 매력이 돋보인다. 36×36mm 사이즈의 쿠션 형태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에 실버 다이얼을 매치한 헤리티지 1969는 1960년대 후반에 제작한 시계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와 12개의 골드 아플리케 바 인덱스의 조화가 레트로 감성을 전한다.
Couple 2
드라이빙과 속도를 즐기는 신랑 + 개성 넘치는 화려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신부
남_ 경과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크로노그래프를 비롯해 날짜 창 기능을 탑재한 지름 42mm의 마스터 컬렉션. 스크래치 방지 사파이어 크리스털, 30m 생활 방수 기능 등 실용적인 측면도 만족시킨다. 투명한 백케이스를 통해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L651이 구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브라운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세련미를 더했다.
여_ 실버 컬러 플랭케(flinque) 다이얼, 로마숫자 인덱스,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반짝임을 가미한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에 매치한 강렬한 레드 컬러 악어가죽 스트랩이 시선을 사로잡는 돌체비타 컬렉션.
Couple 3
다이빙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활동적인 신랑 + 무심한 듯 미니멀한 시크함을 추구하는 신부
남_ 아쿠아 스포츠 마니아와 다이버를 위해 탄생한 하이드로 콘퀘스트 라인. 지름 41mm의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가 강인한 인상을 전하며, 시・분・초 기능과 더불어 3시 방향에 날짜 창도 갖추었다. 블루 다이얼에 아라비아숫자를 놓았고,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 혹은 브라운 악어가죽 스트랩으로 호환 가능하다.
여_‘달콤한 인생(Dolce Vita)’에서 영감을 받은 돌체비타 컬렉션으로 블루 로마숫자 인덱스와 시침, 분침만을 놓아 미니멀한 느낌을 강조한다. 17.4×27mm 사이즈의 직사각 형태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에 스틸 브레이슬릿을 매치해 시크한 느낌을 준다.
Couple 4
시계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하고 싶은 호기심 넘치는 신랑 + 언제 어디서나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신부
남_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비롯해 문페이즈, 24시간 세컨드 타임 존, 48시간 파워리저브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마스터 컬렉션. 지름 40mm의 18K 로즈 골드 케이스에 브라운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여_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18.9×29.4mm 사이즈의 타원형 케이스가 매력적인 심포네트는 18K 로즈 골드 케이스 베젤에 56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Couple 5
군더더기 없는 드레스 워치가 필요한 신랑 + 어디에나 스타일링할 수 있는 전천후 시계가 필요한 신부
남_ 지름 38.5mm의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에 깔끔한 화이트 다이얼,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이 클래식한 매력을 전하는 라 그랑드 클래식 플래그십. 투명한 백케이스를 통해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여_ 베젤 위 다이아몬드 44개가 감싸고 있는 화이트 다이얼, 다이아몬드 인덱스와 블루 핸드를 매치한 프리마루나는 지름 26.5mm로 여성의 손목에 잘 어우러진다. 부드러운 실루엣의 케이스와 손목에 부드럽게 감기는 스틸 브레이슬릿이 매력적이다.
Couple 6
예물은 뭐니 뭐니 해도 커플 시계라는 전통 추구파 커플
‘Elegance is an Attitude’를 모토로 론진의 엘레강트 컬렉션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세련되게 풀어내고 있다. 스테인리스스틸과 18K 로즈 골드 소재를 믹스한 이 커플 시계는 비슷한 듯하면서도 살짝 다른 시계를 원하는 커플에게 제격이다. 남성 모델의 경우 지름 34.5mm의 화이트 매트 다이얼에 심플한 바 인덱스, 시침, 분침, 초침, 날짜 창만 두어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성 모델은 지름 25.5mm의 머더오브펄 다이얼에 역시 스리 핸드와 날짜 창, 화이트 다이아몬드 인덱스가 어우러져 우아하다. 모두 Longines 제품으로 투명한 백케이스를 통해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들여다볼 수 있다.
에디터 이서연
사진 정원영 스타일링 권진영(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