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제쳤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독주 중인 차에 아빠들 '관심'

조회 2,0462025. 3. 21.
사진=기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내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70.4%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점유율(60.1%)보다 10% 이상 상승했다.

특히 신차 효과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조기 확정이 판매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환경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을 1월 15일에 확정하면서 전기차 구매자들의 빠른 계약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판매량도 급증했다.

사진=테슬라

반면, 테슬라는 신차 부족으로 인해 점유율이 하락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15.6%로, 지난해(21%) 대비 감소했다.

테슬라의 주요 모델인 모델Y가 2020년 출시 이후 별다른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차·기아, 신차 효과로 판매량 급증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지난달 5,346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아이오닉 5는 1,463대가 판매되어 전년 같은 기간(224대) 대비 6배 증가했으며, 캐스퍼 일렉트릭도 1,061대가 출고되며 전기차 시장 내 소형 모델 수요 증가를 반영했다.

사진=기아

기아 역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지난달 4,66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1,273대)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기아 EV3는 2,257대가 팔려 국내 전기차 중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하며 브랜드 성장에 기여했다.

이 같은 판매 상승세는 현대차·기아의 적극적인 전동화 전략과 소비자 선호 변화가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SUV 기반의 전기차가 인기를 끌면서 브랜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테슬라·수입 전기차 점유율 감소…BYD 변수될까?

사진=테슬라

반면 테슬라를 비롯한 수입 전기차 브랜드들은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테슬라의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5.6%로 떨어졌으며, 수입 전기차 전체 점유율 역시 34.9%에서 26.4%로 감소했다.

테슬라의 주요 모델인 모델Y는 출시 이후 디자인과 성능 업데이트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부분 변경 모델인 모델Y ‘주니퍼’가 출시되기 전까지 테슬라의 점유율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BYD

한편, 세계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BYD는 국내 시장 진출을 예고했지만, 일정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당초 BYD는 올해 2월까지 ‘아토3’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산정이 늦어지면서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BYD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입하면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당분간 현대차와 기아의 독주 체제는 지속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의 강세는 계속될까?

사진=현대차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시장에서 신차 출시와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차 효과, 보조금 정책, 그리고 소비자들의 SUV 기반 전기차 선호도가 맞물리면서 점유율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와 수입 전기차 브랜드들은 신차 출시 지연과 보조금 경쟁에서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BYD 등 중국 브랜드의 진출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당분간 국내 전기차 시장은 현대차와 기아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경쟁 구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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