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이 선택한 케이카 워런티(KW) '재이용 의향' 88%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자체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인 '케이카 워런티'(K Car Warranty, 이하 KW) 가입자 10명 중 9명 가량이 "또 가입해 이용할 의향이 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케이카는 지난 1분기 직영중고차 구매 고객 1000여명을 대상으로 KW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KW 가입자 500명 중 86.1%가 서비스에 만족하며 88.4%가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KW는 구매자가 중고차 구입 후 수리비와 품질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케이카가 2014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직영중고차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다. 지난해 12월에는 △보증 대상 범위 확대 △보증 기간 최장 24개월 확대 △차종별 서비스 가격 하향 조정 △삼성화재 애니카랜드 제휴를 통한 전문적 정비망 확보 등 전면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서비스 출범 이래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수는 30만에 달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KW 결정적 가입 이유를 묻는 질문에 '폭넓은 보장 범위' 답변이 21.9%, '믿을 수 있는 수리 업체' 답변이 13.8%로 조사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진행했던 KW 개편 취지가 잘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1분기 KW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38% 대폭 확대되며 1분기 직영중고차 구매 고객 중 KW 가입자 비중은 53.6%에 달했다.

반면, KW 미가입자 500명에게 KW 미가입 이유를 물은 질문에는 46.9%가 '품질이 좋아 보증수리가 필요 없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케이카의 직영중고차 품질에 대한 신뢰가 기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입자와 미가입자 1000여명 모두에게 직영중고차 구매 전 KW에 대해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6.3%가 '알고 있다'고 답해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