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충격 비하인드' 댈러스가 원했던 선수는 AD가 아니었다... 공수겸장 에이스 먼저 문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댈러스가 처음에 돈치치로 노렸던 선수는 AD가 아니었다.
보도에 따르면 "댈러스는 이번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돈치치를 어떻게든 다른 팀으로 보낼 생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앤서니 데이비스를 노린 것은 아니라고 한다. 댈러스가 먼저 문의한 타겟은 바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서니 에드워즈였다"라고 전했다.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이후 댈러스 단장 니코 해리슨은 "수비가 강력한 팀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댈러스가 처음에 돈치치로 노렸던 선수는 AD가 아니었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루카 돈치치의 트레이드 비하인드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댈러스는 이번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돈치치를 어떻게든 다른 팀으로 보낼 생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앤서니 데이비스를 노린 것은 아니라고 한다. 댈러스가 먼저 문의한 타겟은 바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서니 에드워즈였다"라고 전했다.
두 팀은 돈치치 트레이드가 일어나기 몇 주 전에 비공식적으로 에드워즈와 돈치치의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트레이드 협상이 결렬되자, 데이비스로 타겟을 바꿨고, 레이커스는 반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엄청난 소식이다. 돈치치와 데이비스의 트레이드는 NBA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트레이드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만약 데이비스가 아닌, 에드워즈가 트레이드됐다면 훨씬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에드워즈와 돈치치의 트레이드는 미네소타 쪽에서 거절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에드워즈는 이번 시즌을 포함해 계약 기간이 5년 남은 선수다. 반면 돈치치는 계약 기간이 올해 포함 2년이 남았다. 만약 돈치치를 데려왔는데, 돈치치가 미네소타와의 재계약을 거절한다면, 미네소타 입장에서 끔찍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물론 돈치치가 에드워즈보다 나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는 것은 대다수가 동의하겠지만, 에드워즈도 NBA 전체를 놓고 봐도 수준급 선수다. 2020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성장했고, 칼 앤서니-타운스를 밀어내고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다.
에드워즈의 가장 큰 장점은 평균 30점을 가까이 득점할 수 있는 슈퍼스타지만, 수비에도 능한 공수겸장이라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이 댈러스가 에드워즈를 원했던 이유로 보인다.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이후 댈러스 단장 니코 해리슨은 "수비가 강력한 팀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즉, 약한 돈치치의 수비력에 불만을 품은 것이다.
반면 에드워즈는 공격력은 돈치치에 비해 아쉽지만, 수비에서 월등히 뛰어나다. 여기에 카이리 어빙과의 조합도 훌륭했을 것이다.
어쨌든 확실한 사실은 댈러스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떻게든 돈치치를 팀에서 내보내고 싶었다는 것이다. 몇 년이 지나도 댈러스 팬들의 분노는 절대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