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는 췌장암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최대 2.2배 높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당뇨병은 우리 몸의 인슐린 생산을 담당하는 췌장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이로 인한 만성 염증이 췌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당뇨병 환자라면 철저한 혈당 관리가 곧 췌장암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오늘은 당뇨병 환자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췌장암 예방 혈당 관리법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저혈당지수 식품, 췌장 부담 확실히 줄여줍니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는 저혈당지수(Low GI) 식품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혈당지수가 높은 흰쌀밥, 흰빵, 감자보다는 현미, 통밀빵, 고구마를 선택하세요. 연구에 따르면 저혈당지수 식단을 3개월 이상 유지한 당뇨병 환자의 경우 염증 수치가 평균 28% 감소했다고 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 상승을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매 끼니마다 접시의 절반은 채소, 1/4은 단백질, 나머지 1/4은 통곡물로 채우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인슐린 민감도 높여줍니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강도 운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췌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환자가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인슐린 민감도가 향상되어 같은 양의 인슐린으로도 혈당이 효과적으로 조절됩니다. 이는 췌장의 베타세포 부담을 줄여 장기적으로 췌장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걷기, 수영, 자전거와 같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매일 20-30분씩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중 저혈당에 주의하고, 필요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철저한 약물 관리, 췌장 보호의 핵심입니다
당뇨병 약물을 의사의 처방대로 정확히 복용하는 것이 췌장 건강을 지키는 기본입니다.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강하제를 임의로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하면 혈당 변동이 심해져 췌장에 스트레스가 가중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약물 복용을 제대로 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췌장 관련 합병증 발생률이 42% 더 높다고 합니다.
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기록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공복 혈당 100-130mg/dL, 식후 2시간 혈당 180mg/dL 이하를 목표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개월마다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 장기적인 혈당 관리 상태를 점검하세요.
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췌장암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관리입니다.
저혈당지수 식품 선택, 규칙적인 운동, 철저한 약물 관리, 이 세 가지만 잘 지켜도 췌장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실천해 보세요. 건강한 췌장은 건강한 노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Copyright © 해당 콘텐츠의 저작권은 3분건강레터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