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더미 속에서 살아 돌아온 고양이…임신한 몸으로 구조 기다렸다

조회 1662025. 4. 10.
산불이 휩쓴 경북 청송에서 얼굴과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한 채 바들바들 떨며 간신히 버티고 있었던 고양이 '달기' (동물자유연대 제공) ⓒ 뉴스1

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서 임신한 몸으로 전신 화상을 입고 가까스로 구조된 고양이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고양이들은 위협을 느낄 시 더 깊은 곳으로 숨는 습성 때문에 산불과 같은 재난 발생 시 더 큰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동물자유연대 제공). ⓒ 뉴스1

10일 동물자유연대, 24시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에 따르면 고양이 '달기'는 대형 산불 피해를 당한 경북 청송의 대표 관광지 달기 약수터 인근에서 지난 4일 구조되었습니다.

산불이 휩쓸고 간 달기 약수터 일대는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주변 상가 건물까지 전소돼 온통 잿더미로 변한 상태였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긴급 구호를 위해 경북 현장에 출동한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은 피해 지역 곳곳을 돌며 구조가 필요한 동물들을 수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달기 약수터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한 부부로부터 평소 돌보던 길고양이들을 구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구조 후 24시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로 옮겨진 달기(동물자유연대 제공) ⓒ 뉴스1

실제로 현장에 도착한 동물자유연대 위기동물대응팀은 곳곳에서 다친 고양이들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산불 피해를 본 동물들 가운데 고양이들의 상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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