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이 도시에서 무료로 즐기자"… 10월 추천 단풍 명소 2곳

올 가을 가볼 만한 서울근교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천대공원)

연간 400만 명의 시민이 찾는 인천대공원은 청정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양공간이다.

자전거 대여소, 인조잔디축구장, 풋살장 등의 운동시설과 수목원, 습지원, 숲학교, 캠핑장, 휴게음식점, 매점 등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10월, 자연 속 힐링을 누릴 수 있는 명소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명산 부럽지 않은 단풍경관을 감상하며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인천대공원

“도심 속 단풍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천대공원)

인천 남동구 장수동 산79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162m 높이의 관모산 일원에 걸치고 상아산과 거마산 자락을 끼고 있어 사방이 수려하다.

공원 내에는 332종 6550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식물원과 장미원, 어린이 동물원, 자전거광장, 관모산등산로, 사계절 썰매장 등이 자리해 있다.

또 전망대, 풋살장, 궁도장, 조각원, 야외음악당, 산림욕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주말이면 운동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붐빈다.

한편 인천대공원은 이름난 단풍명소에 지지 않는 뷰를 볼 수 있는 자연명소다. 이곳은 어느 때나 아름답지만 울긋불긋한 단풍옷을 입은 10~11월경에 으뜸의 비경을 자랑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천대공원)

올 가을, 수려한 단풍경관을 감상하러 떠나보자. 인근에는 산행 명소인 ‘번개약수터’,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소산서원’ 등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에 좋다.

인천대공원은 하절기(3~10월) 기준 5~23시에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032-466-7282로 문의할 수 있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800년 수령의 은행나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인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는 높이 30m, 둘레 8.6m의 규모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위용을 하고 있다.

나무줄기는 다섯 개로 고르게 갈라지며 솟아있고, 그 끝에 달린 나뭇가지는 수양버들처럼 늘어져있다.

여느 은행나무와는 다른 독특한 모양새와 매력에 길을 가던 시민들도 저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한다.

상서로운 분위기와 경외심이 드는 크기에 예전에는 마을 주민들이 치성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한편 장수동 은행나무는 민속•자연•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