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수십 년 동안 교육계 난제인 대학입시 개혁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 전담기구까지 설치하며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마련한 2025년 대학입학정보 박람회.
대학 홍보 부스마다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사전 신청자만 1만 5천여 명.
이른 아침부터 줄 서야 할 만큼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박람회를 다녀온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자신의 SNS에 "한국교육의 미래는 대학입시 개혁에 달려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경기도교육청에 대학입시 개혁을 위한 TF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임 교육감은 교육에 근본적 변화가 필요할 때라며 경기도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태희 / 경기도교육감: 대한민국 교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더라도 저는 반드시 이 문제는 경기도에서부터 먼저 조준을 하고 방아쇠를 당겨서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는 책무성도 있다고….]
암기와 지식 위주 학생 평가 방식도 바뀌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적 공감대를 위해 공론화에도 적극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임태희 / 경기도교육감: 수능이 진행되고 수능이 끝나고 입학시험 전후가 계속 이 이슈가 저는 이슈화 되리라 생각합니다.]
TF는 앞으로 전문가들과 연구를 통해 세부적인 대학입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
과학고 확대에 이어 대학입시 개혁까지 교육계 현안 해결에 집중하는 임 교육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VJ 김윤성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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