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김혜수 이어 청룡영화상 진행을 맡게 되는 여배우는 누구?
12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출근길과 리허설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배우 김혜수가 '청룡영화상' 마지막 출근길을 공개하며 차기 MC를 언급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혜수는 마지막 '청룡영화상' 출퇴근을 위해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는 "내가 '청룡영화상'을 올해로 그만해야겠다는 결심을, 저번에 '피디씨'에서 송윤아 씨 만날 날 '30회가 됐다' 이런 이야기하지 않았나"라며 "그걸 세지 않으니까 몰랐다가 '내년에 그만두겠다'라고 사실 결심했다. 작년에 기사 보는 순간 결심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매년 진행하면서, 별거 아닌데 다리에 쥐가 난다. 왜냐하면 드레스 입을 때는 평소보다 높은 신발을 신고 있다. 2, 3시간 가까이를 서있으니까 다리에 쥐가 난다"며 "너무 아프다. 2부 때는 반드시 쥐가 난다. 1시간 넘게 쥐 난 상태에서 가만히 서서 진행을 해야 한다. 다리가 아파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청룡영화상' 시작 7시간 30분 전, 함께 진행을 맡은 배우 유연석이 등장해 김혜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유연석이 "대단하시다 진짜"라며 존경심을 표하자 김혜수는 "뭐가 대단하냐. 자기가 그렇게 할걸 이제. 그런 거 아니냐. 바통을 이어받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또한 "작년 같은 경우 내가 되게 감동적이었던 게 윤여정 선생님 오셨다가 내려가실 때 내가 안쪽에 있어서 안내를 못 해드렸는데 연석 씨가 훨씬 더 빠르게 에스코트를 해드렸다. 이렇게 평소 그 사람의 애티튜드가 나오는 거다. 난 그런 게 너무 좋았다"라고 MC 유연석의 포인트도 짚어냈습니다.
이에 스태프가 30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실감과 아쉬움을 전하자 김혜수는 "그건 있다. '와 내가 이걸 20대 초반에 한 거야?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MC를 했나' 이런 생각을 하긴 했다. 너무 어릴 때 했더라. 22살에 시작한 거니까"라더니 "그러니까 차기 MC는 22살에서 찾아보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0대 여배우들을 찾아보았습니다.
한소희, 김유정, 김소현, 남지현, 설인아, 배수지
고윤정, 김민하, 문가영, 노윤서, 고민시, 신예은
노정의, 김향기, 신시아, 이유미
김세정, 박세완, 김다미, 조이현, 박지후, 신은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0대 여배우들도 같이 찾아보았습니다.
김고은, 이지은, 박소담, 이세영, 박은빈, 김지원
임윤아, 신세경, 박신혜, 박보영, 김태리, 고아라
문근영, 한효주, 천우희, 전여빈, 임지연, 이솜 등이 있습니다.
"차기 MC는 22살에서 찾아보자"라는 말에 20~30대 여배우들을 찾아보았는데요. 청룡영화상의 MC는 누가 될지, 이 중에 있을지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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