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흐른 복의 기운 관상가들이 말한 '부자의 얼굴'
얼굴만 보고 인생을 이야기하는 건 조심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관상을 연구해 온 사람들 사이에선 반복해서 언급되는 얼굴이 있다.
한때 KBS의 간판 아나운서였고, 이후 재계로 자리를 옮긴 인물. 바로 노현정이다.
방송 활동을 멈춘 뒤에도 여전히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단지 결혼 때문이 아니라, 관상가들이 ‘흐름이 있는 얼굴’이라고 말했던 점과 무관하지 않다.
눈·코·입이 아니라, 얼굴에 흐르는 힘
관상에서 말하는 ‘부자의 얼굴’은 특정 부위가 크고 작다는 얘기가 아니다.
전체적으로 얼굴에 안정감이 있고, 복이 흐르는 기운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이마가 밝고 넓으며, 콧망울에 살이 있고, 귓불이 두툼한 얼굴은 전통적으로 부유한 흐름을 지닌 사람에게 자주 보였다고 전해진다.
단정한 눈매, 흐트러지지 않는 표정, 말수가 많지 않은 태도 역시 돈을 크게 잃지 않고, 조용히 단단하게 쌓아 올리는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자주 보인다고 한다.
성공적인 결혼 또한 그 관상의 한 부분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하차한 뒤, 기업가 집안의 일원으로 들어간 일도 갑작스러운 전환이라기보단, 흐름(관상)대로 이어진 하나의 팔자라는 분석이 있다.
관상에서는 단순히 좋은 조건을 만나는 것보다, 그 조건에 어울릴 수 있는 기운을 가진 사람이 결국 그 자리에 간다고 본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고, 꾸미지 않은 태도 속에서 안정된 기운이 흐를 때 자연스럽게 흐름도 그 방향으로 따라간다는 것이다.
성형으로 바꿀 수 없는 얼굴의 힘
요즘처럼 얼굴을 바꾸는 일이 어렵지 않은 시대엔 관상도 손볼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관상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모양은 바꿀 수 있어도, 흐름은 바꾸기 어렵다.’
눈이 크거나 코가 높다고 좋은 인상이 되는 건 아니다. 얼굴 전체에서 흐르는 기운, 말투, 행동까지 포함된 ‘사람의 결’이 바뀌지 않으면 단지 얼굴선만으로는 삶의 방향을 바꾸기 어렵다고 한다.
관상은 눈에 보이는 외모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흐름을 읽는 일이다.
그 흐름이 얼굴 위에 오래 남을 때, 사람도 그 방향대로 걸어가게 된다는 말이 있다.
방송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여전히 궁금함을 남기는 이유는 그 얼굴에 흐르던 기운이 지금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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