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최근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1999년 연극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임형준은 긴 무명 기간을 거쳐, 지금은 다시금 ‘배우 임형준’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임형준은 드라마 ‘아이리스 시즌1’, ‘연애조작단: 시라노’, ‘장사의 신 – 객주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꾸준히 활약해 왔습니다.
2017년에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생계형 조폭 ‘도승우’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작품은 그에게 배우로서 다시 주목받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어 2022년 말, OTT 시리즈 ‘카지노’에서 ‘조윤기’ 역으로 출연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최민식과 호흡을 맞췄는데요, 두 사람은 1999년 영화 ‘쉬리’ 당시 단역으로 처음 만난 사이였습니다.

임형준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최민식 선배님이 이름을 외우고 먼저 말을 걸어주셨다. 그게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최민식 또한 ‘카지노’ 현장에서 그 기억을 떠올리며 따뜻한 재회를 나눴다고 합니다.
임형준은 김수로, 이종혁, 김민교와 함께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93학번 동기입니다. 이들이 바로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꼭짓점 댄스’의 원조 멤버로 알려져 있죠.
이후 각자의 길을 걸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지만, 지금까지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며 업계에서도 유명한 절친 라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13세 연하 아내와의 재혼… “긍정적인 에너지에 끌렸다”

1974년생인 임형준은 2012년 첫 결혼 후 2018년 이혼했고, 2021년 13세 연하의 아내 하세미 씨와 재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아내 하세미는 당시 임형준의 외모와 나이, 직업에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막상 만나 본 임형준은 매우 편안하고 진중한 사람이었고, 이에 호감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임형준은 “아내는 가평에서 요가·필라테스 학원을 운영 중이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많이 의지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해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우로서도, 남편으로서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임형준. 오랜 무명을 딛고 다시 주목받는 그의 진심 어린 연기와 인간적인 매력은 많은 대중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임형준이 보여줄 더 많은 이야기와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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