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연대’…IOC에 외친 전주올림픽 의제
[KBS 전주] [앵커]
전북도와 대한체육회가 스위스 로잔을 찾아 국제올림픽위원회 주요 인사들을 처음 만났습니다.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국제 경쟁이 닻을 올린 가운데, 전북 전주에 대한 현지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표 사절단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를 찾아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저비용·고효율 친환경 올림픽,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올림픽'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렸습니다.
또 개최지 선정 기구인 IOC 미래유치위원회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위원장과 공식 면담을 했는데, 전북 전주에 대한 질문이 꼬리를 물면서 당초 30분 예정한 면담이 2시간 동안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배원/전북도 하계올림픽유치총괄과장 : "(IOC 측에서) 굉장히 호응도를 가지고 깊은 질문들을 해주셔서 아, 우리 전북 전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또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총장 등 다른 인사들도 지방 도시 분산 개최와 재생에너지 100% 충당 등 '연대'와 '지속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전북이 주도하는 지방 도시 연대 올림픽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특히 전주가 한국의 K- 컬처(문화)의 심장이라고 하는 것을 강조해서 문화 올림픽이 될 것이다."]
한편, 김 지사는 IOC 집행위원회 참석 차 스위스에 방문한 커스티 코번트리 IOC 신임 위원장 당선인과 잠시 인사를 나누고 추후 만남을 기약했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코번트리 당선인을 따로 만나 향후 국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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