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안전성 입증, 미국 IIHS에서 TSP+ 최다 선정

조회 22025. 3. 17. 수정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총 12개 차종이 최상위권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 선정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충돌 평가에서는 현대차그룹 총 12개 차종이 최상위권으로 선정,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전체 2위와 7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에 올랐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에는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투싼, 싼타페, 제네시스 GV60, GV70, GV70 전기차, GV80, 기아 EV9, 텔루라이드 등이 올랐다.
투싼과 GV70/GV80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TSP+를 획득했으며, 텔루라이드는 2019년 북미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TSP+ 또는 TSP에 선정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TSP+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게 부여된다. 제네시스 G90는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를 기록했다.
이번 현대차그룹 12개 차종 선정은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이 한층 강화되면서 전체 TSP+ 또는 TSP 선정 차종이 지난해 같은 시기의 71개에서 48개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도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방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평가도 강화됐다.

한편, IIHS 회장 데이비드 하키(David Harkey)는 "이번에 선정된 차량들은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에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제공한다"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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