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조롱한 산둥, 인과응보 제대로 당한다

조회 1062025. 2. 25.

산둥 타이산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울산 HD전을 기권한 뒤 후유증에 빠졌습니다.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산둥은 지난 19일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2025 ACLE 울산전을 기권했습니다. 경기 시작 불과 2시간 전이었습니다.

이유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앞서 있었던 경기의 여파로 분석됩니다.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광주FC와 홈경기에서 일부 관중이 전두환 사진과 북한 김일성, 김정은 사진을 내걸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광주FC가 산둥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항의했고, 산둥이 해당 관중을 제재하고 사과하는 등 빠르게 진화에 나섰으나 국, 내외 여론으 심각하게 악화됐습니다.

산둥은 울산 원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하하는 사진이 걸리는 것 등을 우려해 일방적으로 기권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산둥이 갑작스러운 기권으로 대회 중간에 빠지게 되면서 16강 진출팀이 재조정되는 등 대회 운영도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또한 AFC의 징계가 예상되는데 이는 팀에 큰 경제적 손실을 안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24일 “이번 철수로 산둥은 최소 3000만 위안(약 59억5000만원)이라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단순히 벌금, 경제적 손실 뿐아니라 AFC는 산둥에 1년간 출장 정지를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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