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낭보'...대한전선, 싱가포르 1400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 추가 수주

조회 1,2372024. 12. 11. 수정

4분기 수주규모만 1조4000억원 규모

대한전선의 수주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4분기 수주고만 1조원이 넘는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타 확산에 의한 전력수요 증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계통 복원력 및 보안 강화 요구로 확대되는 전력망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는 것.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송배전 선로 길이는 연평균 100만km씩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약 3000억 달러(401조원)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11일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과 1400억원 규모의 23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4분기에만 총 1조2000억여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 공급한 230㎸ OF 케이블. / 대한전선

이번 프로젝트는 230㎸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풀 턴키(일괄수주)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230㎸ OF(Oil-Filled) 케이블 및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의 생산, 포설, 접속, 시험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 수행하게 된다.

OF 케이블은 케이블 내부에 절연유를 채워 절연체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우수한 전기적 성능과 높은 안정성을 갖춘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 10월에도 싱가포르의 8400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11월과 12월에는 미국과 스웨덴에서 총 2200억원 규모 수주를 추가했다.

전세계적으로 전력망 투자와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완벽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글로벌 수주를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높여갈 것"
- 대한전선 관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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