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 고다방] 다니엘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한반도 통일 기원"

고석승 기자 2019. 11. 8. 18: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

금요 고다방 시간입니다. 내일(9일)이 무슨 날인지 혹시 알고 계십니까. 바로 독일 통일의 신호탄이 된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여전히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게도 나름 의미가 있다면 있는 날입니다. 오늘은 베를린 장벽 관련 사연이 들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다정회 여러분, 다니엘입니다. 이번에 특별한 날을 맞이해서 <금요 고다방>에 사연과 신청곡을 보냅니다. 바로 이번 주 토요일 날, 11월 9일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30년 전에 동독과 서독이 평화로운 통일을 맞이했던 날이었는데요. 정말 우리에게 너무 뜻 깊은 그런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만 4살이어서 자세히 기억 안 나지만, 우리 엄마가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던 얼굴 표정만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한반도도 언젠가 평화롭게 통일을 맞이하는 그런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마음의 벽이 사라지는 그날을 상상해보면서 오늘 Scorpions의 'Wind of Change'를 신청합니다."

독다니엘, JTBC 비정상회담 등에서 큰 사랑을 받은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씨의 사연이었습니다. 신청곡도 굉장히 의미있는 곡이네요. 스콜피언스의 멤버 클라우스 마이네가 모스크바를 방문한 뒤 만든 노래인데요. 이후 독일 통일과 냉전시대 종식의 상징과 같은 노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바로 들어보시죠. 신청곡 들으시고 금요고다방은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Wind of Change - Scorpions

The world is closing in
Did you ever think
that we could be so close like brothers
The future's in the air I can feel it everywhere
Blowing with the wind of change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dream away
In the wind of change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