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베타 리포트]저그의 대표 유닛 히드라리스크!
[포모스 김지만 기자]러커는 삭제, 모션과 움직임은 전작 그대로스타크래프트1에서 저그의 중형 유닛으로 활용되었던 히드라리스크가 스타2에서도 똑같은 이름, 똑같은 모습으로 유지되었다.
히드라리스크의 역할은 스타1의 히드라리스크와 똑같다. 지상공격과 대공방어 능력을 갖췄으며 뼈를 이용한 공격 설정 등 스타1의 향수를 느낄 만한 유닛중 하나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1에서 히드라리스크는 해처리 단계에서 생성이 가능했지만 스타2로 넘어오면서 번식지(레어) 단계를 거쳐야 히드라리스크 굴을 건설한 뒤 생산할 수 있다.
저그의 신 유닛인 '바퀴'가 부화장 단계의 저그를 책임지며 히드라리스크 테크트리가 뒤로 밀렸지만 저그를 상대하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빌드가 더 복잡해졌다. 부화장까지는 무난히 진행되다가 번식지에서 생산이 가능한 뮤탈리스크와 히드라리스크로 이지선다가 걸리면서 정찰을 꾸준히 하지 않는다면 한 번에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1에서도 위와 비슷한 양상은 볼 수 있었지만 스타2에서는 부화장 단계를 전작보다 조금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바퀴'가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예상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히드라리스크 굴에서는 '가시 홈 진화'라는 히드라리스크의 사거리를 5에서 6으로 늘려주는 기술을 개발 할 수 있다. 스타1에서는 히드라리스크덴에서 히드라의 사거리 업그레이드 이동속도 업그레이드, 러커 개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었지만 스타2로 넘어오면서 점막을 통한 이동속도 증가와 러커 삭제로 인해 개발 할 수 있는 스킬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최근 베타 유저들에게는 스타2에서 강력해진 뮤탈리스크에 밀려 히드라리스크의 활용도가 조금 적어지고는 있지만 상대방의 드랍 공격 방어와 뮤탈리스크를 예상한 방어타워 건설위주로 상대편 빌드가 진행될때 히드라리스크가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히드라리스크는 해병과 광전사, 저글링 등 각종족의 기본 유닛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바퀴가 중장갑인것에 반해 히드라리스크는 경장갑이다. 조합만 잘 갖춰지면 물량을 기본으로 한 강력한 병력을 구성할 수 있기에 앞으로 활용도가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mani4949@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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