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선발 출전했으나 침묵…팀은 0-1 패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관계 불법촬영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소속팀으로 복귀해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16일(한국시각) 튀르키예 메르신의 메르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쉬페르리그 24라운드 하타이스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실점한 알라니아스포르는 후반 15분 황의조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안드라즈 스포라르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성관계 불법촬영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소속팀으로 복귀해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16일(한국시각) 튀르키예 메르신의 메르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쉬페르리그 24라운드 하타이스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알라니아스포르는 7승 7무 9패(승점 28)를 기록, 19개의 팀 중 11위에 자리했다. 반면 하타이스포르는 2승 7무 14패(승점 13)로 18위를 기록했다.
이날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60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황의조는 지난 14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동시에 황의조는 20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이수해야 한다.
황의조는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백헤더로 득점을 노렸고, 전반 14분에는 침투 패스를 받고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타이스포르는 후반 11분 찬드렐 마상가의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푼쇼 밤보예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쇄도하며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한 알라니아스포르는 후반 15분 황의조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안드라즈 스포라르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끝내 0-1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