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배성웅 감독-베릴 "KT=강팀, BFX전서 보여준 아쉬움 잘 보완할 것" (LCK)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K가 BFX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4월 3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1주 차 목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1주 차 목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BNK 피어엑스(BFX)와 디플러스 기아(DK). 경기 결과 풀세트 접전 끝에 DK가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배성웅 감독과 '베릴' 조건희 선수(이하 베릴)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배성웅 감독은 "BFX전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어렵게 이겼기 때문에 수정할 부분을 명확히 짚고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베릴은 "정규리그가 길어 개막전이 중요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간단히 소감을 전했다.
감독이 생각하는 아쉬운 부분은 무엇일까. 배 감독은 "2세트는 칼리스타 픽의 티어 정리와 대처가 부족해 생각보다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3세트는 우리가 난전을 원했지만, 상대가 단단한 조합을 준비해 교전이 잘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상대 조합의 밸류가 높아 압박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나피리 정글을 고평가한다는 배성웅 감독. 그는 "우리 팀은 나피리를 높은 티어로 평가해 상대에게 주지 않으려 했다"라며, "(다만) 스크림보다 교전이 적어 나피리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베릴은 'LCK컵' 당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확대되지 않는다면 밴카드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그에게 정규리그에도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된 소감을 질문했고, 베릴은 "'리그 오브 레전드'는 결국 PvP 게임이라 대회가 번창해야 오래갈 수 있다"라며, "'LCK 컵' 당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시청자의 흥미를 끌었기에, '롤'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고 본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 입장에서도 항상 같은 방식으로 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게 더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어렵고 힘들어도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게 재밌고 배울 게 있다고.
이들의 다음 상대는 KT롤스터. 배성웅 감독은 "KT는 'LCK 컵' 당시 강팀 축에 속하는 게임단이었다고 본다. 데이터를 분석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베릴은 "'LCK 컵' 당시 같은 조였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만나지 않아 데이터가 적다"라며, "연습과 실제 경기는 다르기 때문에 KT의 첫 경기 데이터를 보고 준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해 정규리그 1~2라운드 성적은 'MSI' 진출 확률과 이어진다. 배성웅 감독은 "단기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대회 때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에 중점을 둘 것 같다"라며, "정규 시즌에서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베릴은 "선수로서 다양한 무대에 나가는 것도 좋지만, 'MSI' 진출 여부보다는 '월즈' 진출 여부가 중요하다"라며, "전반기에는 최대한 높은 승률을 유지해 '월즈'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배성웅 감독은 "시즌이 길다.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하고 여러 가지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베릴 역시 "시즌이 길어 체력 관리와 꾸준한 폼 유지가 중요하다. 좋은 모습 꾸준히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지효, 파격 속옷 화보까지 찍었는데…안타까워 어쩌나
- 전혜빈, 숨겨둔 딸 고백?…"남편에 프러포즈 받은 날 밝혀"
- 이효리, ♥이상순에 "내 길 갈 것" 선언…이후 행보에 시선집중
- 김병만, 이혼 2년 만에 재혼…예비신부 누군지 보니
- 한지은 "김수현과 '리얼' 베드신, 후유증 상당했다" 재조명
- [엑's 이슈] '징맨' 황철순, 아내 사생활 폭로하더니…상해 고소 "근처도 안 갔는데 신고"
- 나나, '인성 논란' 선우 훈계 후폭풍…악플 폭주에 "여기서 멈춰주길" [엑's 이슈]
- 솔비도 피눈물 흘렸다…"집에 도둑들어 2억 털렸다 '충격', 주얼리+보석+선글라스까지" (4인용 식
- 정승제, 탈세 논란 걱정 無…모범납세자 표창, '연봉 100억' 값 제대로 [엑's 이슈]
- 나나, '인성 논란' 선우 훈계 후폭풍…악플 폭주에 "여기서 멈춰주길"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