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간 못 달린거 한번에 달리는 느낌 +
대구마라톤 대비 40k 이상 LSD로
동네 3바퀴를 달렸다.
M페이스 30k 지속주 류의 빠른 장거리는 너무 힘들고 수행할 정신력도 안 돼서
거의 안 하기 때문에
대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신에 40k 이상 달려주기로 했다.
2주동안 쉰거 + 여독으로 컨디션이 안 좋아서
천천히 달려졌다.
여유있으면 끝에 조금 올리려고 했지만 늘 여유는 전혀 없다.
2주 동안 쉬다싶히 해서
몸이 많이 회복 됐을 줄 알았는데
햄스트링+엉덩이 쪽은 금방 올라왔다.
여기는 근력 훈련을 해서 보강을 해야겠는데 보강운동은 참 귀찮다.
그래도 다행히
여행 전 10일 동안 200k를 달리면서
얻었던 고관절 통증은 사라졌다.
마지막 7k는 너무 힘들었는데 잘 이겨냈다.
하룻밤 자고 나니 종아리, 기립근, 어깨, 햄스트링, 엉덩이가 아프다.
어깨가 제일 많이 뭉쳤고, 햄스트링, 종아리, 기립근, 엉덩이 순으로 통증이 있다.
태국에서 따뜻하게 달리다가
오랜만에 싸늘하게 달리니 더 좋았다.
아프4를 신고 뛰었는데 아무래도 기우뚱 거리고 푹푹 거리는 느낌이 뭔가 피로감이 더 큰 느낌이다. 조금 더 발을 신발에 맞추는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그리고 달리는 길에 흙이 조금 있어서 그런지 신발이 조금 더러워졌는데 흰신발이라 티가 많이 난다.
그래서 빨았다.
16, 35, 45씩 세번 달렸는데
세번 다 빨았다.
역시 신발은 올검이 최고다.
큰 마음 먹고 흰 신발 샀는데 깨끗하게 관리가 힘드네.
빡빡 문질러도 안 하얘지는 부분도 있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놓아질 때까지는 깨끗한 길만 뛰고 가능하면 빨래할 시간까지 확보해놓고 신어야 할 듯.
암튼 45k 장거리 끝까지 잘 뛰어서 뿌듯하다.
잘 회복하고
다음 주에 30~35k 뛰어주고
장거리는 마무리해야겠다.
중간에 심박계가 꺼졌는지
체력이 메롱이라 그런지
심박이 많이 올라갔었네
그 덕에 코로스가 점수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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