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신년 목표를 세운다. 담배를 끊겠다, 술을 안 마시겠다, 운동을 하겠다, 다이어트를 하겠다 등 자신의 몸을 위한 목표부터 책을 읽겠다, 취미활동을 하겠다, 해외여행을 가겠다 등 인생을 즐기기 위한 목표도 있다. 또는 저축을 하겠다, 돈을 얼마를 모으겠다 등 금전적인 목표를 세우기도 한다.
이런 목표들을 가만히 보면 뭔가 새롭게 만들거나 얻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즉, 현재 갖고 있는 것을 잘 지키고 유지하는 것에 대한 목표는 거의 없다. 하지만 이는 매우 중요한 목표로 둘 사이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
올해의 신년 목표로 ‘금융 목표’를 세우는 방법을 알아보자.
종신보험은 가진 것을 지켜주는 금융상품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과 예측 불가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금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많은 금융상품 중에서 자신의 기호와 눈높이에 맞는 것을 찾는 건 결코 쉽지 않다.
그중에서 전통적인 특징을 갖고 있으면서 요즘의 트렌드에 맞게 점점 바뀌고 있는 금융상품이 있다. 바로 ‘저해약환급금형 종신보험’이다.
이 상품은 다른 일반형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더 싸다. 즉, 적은 보험료로 똑같은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는데 예전의 종신보험과 비교하면 납입기간도 더 짧다.
그리고 보험료를 낸 지 10년 정도 되면 원금 이상의 적립금이 쌓인다. 즉, 해약해도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서 비과세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종신보험 고유의 특징인 평생동안 사망보장을 받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적립금도 늘어나는 두 가지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다. 여기에 잘 언급되지 않는 상품만이 갖고 있는 아주 중요한 특징이 있다. 바로 현재 가지고 있는 걸 지키게 해 주는 거의 유일한 금융상품이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가장(家長)이 사망했을 때 나오는 사망보험금은 남은 가족들이 그동안의 생활을 계속 유지하고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즉, 가정을 지키고 자산을 지키도록 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워런 버핏도 자산을 늘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까먹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인생을 함께하는 금융상품, 종신보험
우리나라 가구당 생명보험 가입은 이미 90%를 넘어 포화상태다. 하지만 그저 보험에 가입한 것보다는 어떤 상품에 가입했느냐가 더 중요하다. 누구나 다 밥을 먹지만 어떤 밥을 먹느냐가 더 중요한 것과 마찬가지다.
종신보험은 가족을 지키고 만일을 대비해야 하는 가장(家長)이 더 이상 그 자리에 없을 때, 가족 곁을 떠나게 됐을 때 가장을 대신해서, 가장의 경제적인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금융상품이다.
그래서 보험기간도 상품 이름처럼 종신(終身)이다. 가족을 해체하지 않게 해 주고, 그 자리에서 그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며, 그러면서 갖고 있는 자산을 지켜주는 유일한 금융상품이다.
이렇게 종신보험이 가장(家長)의 경제적인 역할을 제대로 대신하게 하려면, 그리고 갖고 있는 것을 제대로 지켜주게 하려면, 충분한 보장 금액이 나오도록 가입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연봉의 5배 정도 되면 적당하다.
가장이 사망했을 때 남은 가족들은 5년 정도의 시간을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현재 생활 수준을 유지하면서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새해 금융 목표로 가정과 자산을 지키고 또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좋겠다.
글 전인혁 교보생명
발행 에프앤 주식회사 MONEY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