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동료-감독'도 외면했다…맨유, '오나나 OUT→새로운 GK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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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버림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맨유의 한 고위 관계자는 루벤 아모림 감독이 오나나의 부진한 경기력에 심각한 우려를 느끼고,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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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안드레 오나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버림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맨유의 한 고위 관계자는 루벤 아모림 감독이 오나나의 부진한 경기력에 심각한 우려를 느끼고,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의 말을 전했다. 럭허스트 기자는 "아모림 감독은 부임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오나나가 신뢰를 주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하다고 결심했다. 오나나는 이를 설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재 오나나의 매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 당장 한 두경기 문제가 아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 2차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는 매각의 기폭제가 됐다. 당시 오나나는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1차전을 앞두고 맨유 출신 네마냐 마티치와 신경전을 펼쳤고, 설레발을 쳤다.
자신있게 말했던 것과는 달리 실수 투성이었다. 이 경기에서 허용한 2실점 모두 오나나의 실책으로 나왔다. 사실상 오나나 때문에 비겼다고 봐도 무방했다. 이어진 2차전에서도 밉상 그 자체였다. 전반전 우가르테의 선제골이 나오자 그는 리옹 팬들 앞에 다가가 도발성 세레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이후 연달아 4골을 먹히며 얼굴을 붉혔다.
경기 후 오나나와 아모림 감독은 부둥켜 안고 승리를 자축했다. 아모림 감독은 오나나와 관련된 질문에 "그는 정말 잘했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 정말 기뻤다. 힘든 순간이었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오나나는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맨유 전설의 반응은 180도 달랐다. 주인공은 바로 스콜스. 그는 'TNT 스포츠'를 통해 "오나나에게 패스를 하지 마라. 백 패스조차 하지 마. 차라리 호일룬에게 공을 올려야 한다"라며 여전히 오나나를 향해 날을 세웠다.
사실 아모림 감독도 오나나를 지지하고 있지 않다. 지난 인터뷰에서 오나나를 칭찬한 건 그저 립서비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겉으로는 아모림 감독이 여전히 오나나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이는 선수의 자신감을 유지시키기 위한 전략에 불과하다. 실제로 아모림은 맨유 수뇌부에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골키퍼 영입을 요청했으며, 이를 통해 허술한 수비라인의 실수를 줄이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오나나의 대체자로 거론된 선수는 꽤 많은 상황. 스즈키 자이온, 제임스 트래포드, 루카스 슈발리에, 바르트 페르브뤼헌 등 여러 선수들이 언급됐다. 포르투의 디오구 코스타까지 가세했다.
포르투갈 매체 'CM'은 "아모림 감독은 오나나를 대체하고자 코스타의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그는 현재 맨유가 가장 선호하는 골키퍼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도 코스타를 원하고 있다. 맨시티는 5,800만 유로(약 950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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