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전거의 시대, 전기자전거가 궁금하다

사진=월간 아웃도어

전기자전거eBike 인구가 늘고 있다. 매년 급증하는 전기자전거 판매량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실제로 길을 거닐다 보면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가 손쉽게 눈에 띈다. 보다 편리하게, 편안하게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으니 전기자전거 시장이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다.
현대인들의 일상에 한층 더 깊숙하게 들어온 전기자전거, 상대를 알수록 더 즐거운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전기자전거는 전기로 작동하는 모터가 있어 일반 자전거에 비해 좀 더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한 이동수간이다. 핵심 구성 요소는 크게 다섯 가지. 드라이브 유닛(모터), 배터리, 컨트롤러, 디스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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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유닛은 전기자전거의 핵심 부품이다. 라이더가 페달을 밟을 때 힘을 보조하고, 스스로 주행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후륜 허브 모터, 전륜 허브 모터, 중앙 구동 모터 세 가지 형태가 일반적. 전기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는 배터리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며, 용량에 따라 주행 거리가 달라진다. 컨트롤러는 전기자전거의 전력을 관리하며, 모터의 출력을 조절하는 장치로 라이더가 모터의 힘을 조절할 수 있다.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은 라이더가 페달을 밟을 때 모터가 자동으로 힘을 보조해 주는 구동방식이다. 마지막 디스플레이는 주행 속도와 거리, 배터리 잔량 등을 사용자가 확인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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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의 현재
과거에는 자전거가 친밀한 이동 수단에 불과했다면 현대사회에서 자전거는 친환경 이동 수단인 동시에 레저 및 스포츠 용도로 각광받는다. 자전거의 첫 등장 이후 100여 년간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용도의 자전거가 발전해 왔으며, 특히 전기자전거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과 배터리의 급격한 발전으로 최근 급성장을 이뤘다. 레저를 위한 자전거를 넘어서 출퇴근 용도나 배달 업무, 보다 편안한 액티비티를 위한 수단으로 발전한 전기자전거는 단거리는 물론 장거리 이동 수단으로도 적합해 현대인들의 편리한 삶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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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에 관한 오해와 진실
무동력 자전거에 익숙한 이들은 전기자전거를 오해하기도 한다. 먼저 운동 효과. 전기의 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 효과는 전무하다고 믿는 이들이 있지만 이는 오해다. 전기자전거 역시 일반적인 자전거처럼 페달링을 해야 드라이브 유닛이 힘을 감지하고 바퀴에 동력을 가하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를 타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 운동 효과를 원한다면 모터의 힘을 단계적으로 설정해 강도 조절도 가능하다. 오히려 업힐의 어려움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주저하거나 포기하는 이들에게 편안한 업힐과 아찔한 다운힐의 매력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