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인 출신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4개월 만에 몸값 300억 넘었다…뭘 만드나?

조회 3892024. 12. 21.
인팩토리 공동 창업자인 브룩 하틀리 모이(가운데)와 켄 코시엔다(오른쪽) (사진=인팩토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팩토리(Infactory)가 설립 4개월 만에 400만 달러(약 53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인팩토리의 기업 가치는 2500만 달러(약 330억원)로 평가됐다. 설립한 지 반년도 안 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인팩토리는 어떤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일까.

인팩토리는 휴메인(Humane)의 전 임원인 브룩 하틀리 모이 최고경영자(CEO)와 켄 코시엔다(Ken Kocienda)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휴메인이 AI 핀을 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떠났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AI 서비스를 하고자 했던 이들의 목표는 회사의 방향과 맞지 않았다. 이들은 AI가 데이터의 구조와 의미를 이해하고 추출할 수 있도록 LLM에 데이터를 제시하는 도구와, 연구 결과에 대한 공통적인 형식을 생성하고 조작하는 도구를 개발 중이다.

(사진=인팩토리)

기존 AI 모델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인팩토리 측은 밝혔다. 기업에서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더 정확해야 하고, 더욱 비용효율적인 모델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세 가지 종류의 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있다면, 새로운 약을 처방받기 전 잠재적인 약물 간 상호작용을 확인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의사는 인팩토리에 질문할 수 있고, 인팩토리는 소스 정보를 인용해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인팩토리의 AI 모델은 기업의 데이터를 연구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종류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지를 정확히 판단한다. 답할 수 없는 경우에는 대답을 거부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인팩토리)

쇼헤이 오타니 선수가 이번 시즌 3점슛을 몇 개나 넣었는지를 물었을 경우 AI는 "오타니는 야구 선수이기 때문에 질문이 의미가 없다"라고 답한다고 한다.

기존 모델들과 달리 기업 내부 데이터를 더 면밀히 분석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만을 내놓는다는 이야기다.

아직 제품이 개발되지 않았지만, 인팩토리는 설립 4개월 만에 50억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인팩토리 측은 "인팩토리가 구축하고 있는 기술은 '가상 AI 엔지니어'이다"라며 "모든 팀을 위한 더 나은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열어줄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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