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추워지기 전에 가볼만한 가을 낚시 여행지 추천 4선
황금빛 바다 보며 즐기는 가을 낚시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은 계절, 가을이다. 1년 중 나들이하기 좋은 길지 않은 시기인 만큼 주말에 부지런하게 추억을 쌓아야 한다. 가을의 바다는 황홀하다. 일몰 시 황금빛으로 빛나는 윤슬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바다의 광경을 보면서 월척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낚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 부산 등 도심에서 멀지 않은 낚시 여행지를 알아봤다.
1. 가족 여행으로 제격, 인천 포내 어촌체험마을
인천 중구 무의도에 위치한 포내 어촌체험마을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갯벌체험, 무인도 체험, 바다낚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하나개 해수욕장에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칼잡이오수정’ 세트장이 있어 드라마 속 주인공 놀이도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다. 다만 시기와 물때에 따라 할 수 있는 체험이 달라지니 사전 조사는 필수다.
2. 바다와 호수와 산을 한 번에, 강화도 황청낚시터
인천 강화군 내가면 황청포구로에 위치한 강화도 황청낚시터는 1993년에 축조된 계곡형 저수지다. 바다 낚시터는 아니지만 바다가 가까워 호수와 바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깊은 산과 오랜 노송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산에 올라서 낚시터를 내려다보면 넓은 바다와 아름다운 섬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주 어종은 붕어, 잉어, 향어다. 개울에 가재가 있을 정도로 수질이 맑다. 근처에 덕산 산림욕장과 캠핑장이 있어 레저 여행지로 제격이다.
3. 부산 최대의 섬 가덕도
가덕도는 부산의 서남단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산 최대의 섬으로, 자동차로 조금만 달려와도 도심의 때가 묻지 않은 바다마을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죠. 최고봉인 연대산을 비롯해 수많은 산들과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둘레길, 일제강점기 역사 유적지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가덕도의 최고 자랑 거리 중 하나는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낚시 포인트인데요. 감성돔, 백조기 등의 어종을 잡을 수 있어 낚시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4.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울산 방어진
울산 동구에 있는 방어진항은 1900년대 초반 어업전진기지로 번성했던 동해안 최대의 항구다. 100년전 근대 역사의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방어진 철공 조선소가 위치해 있어 말 그대로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여행지다. 이 외에도 대왕암공원, 울산수협위판장, 슬도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방어진은 낚시 명소이기도 하다. 고등어, 전갱이, 벵에돔, 감성돔, 학꽁치 등 다양한 어종을 포획할 수 있다.
/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