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교도소에서 드론으로 물품을 밀반입하여 매주 791만 원 수익을 벌어들인 재소자가 적발되었다.
지난 15일, 프랑스 브레스트의 교도소에서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여러 물품과 대마초가 압수되었다고 프랑스 매체 '우에스트-프랑스'가 보도했습니다. 격리 구역에서 수색이 이루어진 결과, 톱날, 휴대폰, 그리고 접착제가 발견된 것인데요. 특히 이 물품들은 드론을 통해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지난 8일 이 브레스트 교도소의 한 수감자 방에서 다섯 대의 휴대폰, 300g의 대마초, 그리고 여러 물품이 발견된 바 있는데요. 일주일 후인 15일 아침, 같은 수감자의 새로운 방에서 또다시 비슷한 물품들을 발견한 것이죠.
그곳에서 두 대의 휴대폰, 70g의 대마초, 연결 케이블, 그리고 장부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물품들은 드론을 통해 반입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에스트 프랑스는 내부 소식통의 말을 전하며, 감시탑에 있는 교도관들이 매일 밤마다 드론을 여러 대를 목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부에 기록된 숫자에 따르면, 이 수감자는 매주 약 5,000유로(약 791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격리 구역에서 수색 작전이 벌어졌는데요. 이곳에서 톱날, 휴대폰, 그리고 벽돌을 붙이는 접착제가 발견되며 프랑스 교정 당국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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