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업데이트 XC40 리차지 공개..달라진 점은?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볼보가 2023년 연식 변경을 거친 소형 SUV XC40과 전기차 XC40 리차지(Recharge)를 공개했다. 쿠페형 C40 리차지와 닮은 꼴로 진화한 디자인은 새 트림 추가로 상품성 개선을 꾀했다.
2023년식 XC40과 XC40 리차지는 단박에 알아챌 수 없을 만큼 작은 변화가 이뤄졌다. 앞모습에선 C40 리차지와 동일한 LED 어댑티브 헤드램프를 통해 눈매를 교정했고 픽셀 단위를 키워 조사각을 이전보다 넓혀 야간 주행 시인성을 개선했다.
전면부 그릴이 필요없는 전기차 XC40 리차지는 공기역학 성능을 위해 프레임 리스 콘셉트의 밀폐형 그릴을 채택했다. 이외 범퍼와 안개등과 같은 램프류 그래픽도 조금씩 변경됐다. 측면에선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적용됐다.
실내에선 친환경 소재의 범위를 넓힌 새 트림과 편의 장비 목록을 재정비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구글 맵,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플레이 등이 기본 탑재되며, 상위 트림에는 크리스털 기어 레버와 나파가죽 등이 기본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전 라인업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유럽 시장에 남아있던 최고출력 129마력 3기통 1.5ℓ 가솔린 엔진도 연식변경을 거쳐 사라졌다.
4기통 2.0ℓ 엔진은 163마력(B3)부터 250마력(B5)까지 다양한 출력을 제공한다. 외부 충전을 필요로 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배터리 조합이다.
XC40 리차지는 시스템 출력 408마력을 발휘하는 듀얼모터 트림과 227마력 싱글모터 트림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78㎾h, 69㎾h이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듀얼모터 트림이 최대 223마일(약 360㎞) 주행할 수 있다.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XC40 리차지의 국내 인증 최대 주행 거리는 3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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