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은 서울과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봄기운이 서서히 퍼지는 3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부천의 공원과 문화공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쉼표를 찍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원미공원과 최근 리뉴얼로 재조명 받고 있는 소새울공원은 가족 나들이는 물론 혼자만의 힐링 산책지로도 제격이다.
부천 원미공원
부천 중동에 위치한 원미공원은 도심 한복판에서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근린공원이다.
원미산을 품은 이곳은 2024년 기준으로 부천 시민의 대표적인 산책 코스이며, 특히 3월 말부터는 산자락을 따라 벚꽃이 피어나 봄꽃 명소로 손꼽힌다.
산책로 곳곳에는 체력 단련 기구,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부천 시내 전경도 감상할 수 있어 이른 봄 소풍지로 손색없다.
소새울공원
2023년 말 리모델링을 마친 소새울공원은 부천시가 추진한 '소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공간 중 하나다.
공원 내에는 지역 예술인 전시 공간인 '소사 아트갤러리'와 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서며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넓은 잔디마당과 푸드트럭 존, 야간 조명으로 꾸며진 산책로는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봄바람 부는 3월,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문화적 여유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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