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사상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5만 대 적은 차량을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1분기 33만6681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2024년 1분기 대비 13% 줄어든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는 테슬라에 좋은 소식이 아니며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먼저 모델 Y의 부분변경이 생산은 물론 판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다.
테슬라는 2025년 1분기에 36만2615대의 차량을 생산했는데 이는 2024년 1분기 43만3000대 및 2024년 4분기 45만9000대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회사 측은 모델 Y의 부분변경으로 인해 '몇 주간 생산 손실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문제는 2분기 역시 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편 네티즌과 업계에서는 생산 감소와 관세, 소비자들의 좋지 않은 감정 등이 테슬라에 폭풍을 몰고 왔으며 그 중에서도 일론 머스크 CEO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