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시즌 정규 1위 이끈 김연경 "통합 우승으로 마무리하겠다"

신서영 인턴기자 2025. 3. 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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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김연경은 이를 앞두고 가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정규리그 1위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시즌을 하면서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고민이 많았다. 그때 선수들이 더 똘똘 뭉치면서 강해졌고 잘 이겨내면서 빠르게 정규리그 1위 확정을 할 수 있었다"며 "그렇지만 아직 챔피언결정전이 남아있기에 그때까지 잘 마무리해서 통합우승을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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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 트로피 들어올리는 김연경 / 사진=안성후 기자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은퇴를 선언한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흥국생명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3 25-21 18-25 13-25 11-25)으로 역전패했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26일 2위 정관장이 GS칼텍스에 패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지난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 우승 시상식을 가졌다.

김연경은 이를 앞두고 가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정규리그 1위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시즌을 하면서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고민이 많았다. 그때 선수들이 더 똘똘 뭉치면서 강해졌고 잘 이겨내면서 빠르게 정규리그 1위 확정을 할 수 있었다"며 "그렇지만 아직 챔피언결정전이 남아있기에 그때까지 잘 마무리해서 통합우승을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코로나 19로 인해 2020-2021시즌, 11년 만에 국내로 복귀했다. 이후 김연경은 중국 리그에서 1년간 뛰고 2022-2023시즌 다시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었다. 돌아온 김연경은 국내 리그를 평정하며 자신이 뛴 모든 시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는 진기록을 세웠다. 다만 아직 봄 배구가 진행되지 않은 올 시즌을 제외하고 그 기간 동안 팀이 우승하진 못했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복귀하고 나서는 우승이 없었다. 국내에서 뛰면서 챔프전에 항상 갔던 것에 만족스러워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꼭 통합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GS칼텍스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배구 인생 전체를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는 "너무 많아서 하나를 꼽기엔 애매하지만, 사실 대표팀 경기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무래도 올림픽이나 큰 경기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김연경은 "앞으로 남은 경기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내가 해야 할 일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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