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시즌 최하위 마무리’ 주장 김정은, “모두 이 시즌을 잊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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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은행 주장 김정은(179cm, F)이 시즌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하나은행이 21일(금)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1-54로 이겼다.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 세리모니 행사가 이날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는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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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은행 주장 김정은(179cm, F)이 시즌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하나은행이 21일(금)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1-54로 이겼다. 순위는 진작 결정됐지만, 정규리그 우승팀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 세리모니 행사가 이날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는 펼쳐졌다. 우리은행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김정은은 “2년 전에는 우승을 함께 했다. 하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은행이 시즌 시작 전에는 약팀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우승하는 걸 보니, 땀의 가치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 우리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시즌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김정은은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순위 싸움을 끝까지 하길 바랐다. 그래서 끝까지 뛰었다. 최고참인 내가 이기려고 악착같이 노력해야, 어린 선수들이 자극을 받을 것 같았다. 내가 그것마저 하지 않으면,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은의 소속 팀인 하나은행은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컸다. 김정은은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하나은행에 많다. 그렇지만 농구는 잠재력이나 가능성만 가지고는 할 수 없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선수의 필수 덕목은 승부욕인데, 우리 선수들은 스스로를 약체로 고착하고 있다. 이걸 깨야 한다. 내가 이 팀에 돌아온 것도 그 이유에서다. 특히, 선수들 모두가 이번 시즌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나도 남은 선수 생활 기간 동안 선수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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